나가오카쿄시(일본어: 長岡京市, ながおかきょうし)는 교토부의 남서쪽에 위치한 시이다.
시명은 교토가 수도로 확정되기 전에 784년부터 794년까지 일본의 임시 수도였던 나가오카쿄에서 온 것으로 옛 수도의 남부와 일부 시역이 겹친다. 인접하는 무코시, 오야마자키정과 함께 죽순의 산지로서 유명하다. 화채(식용 유채)의 산지이기도 하다. 시가 되기 전에는 오토쿠니군에 속해 시내에 고찰 오토쿠니 사가 있다.
크게 동부, 중부, 서부로 분류할 수 있다. JR 나가오카쿄 역 주변의 동부는 무라타 제작소, 파나소닉, 미쓰비시 전기 등의 하이테크 기업이 진출하고 있고 선로 주변에는 지게차로 유명한 일본 수송기가 있다.
한큐 나가오카텐진 역의 주변의 중부는 상업지, 주택지로부터 구성되어 있는 나가오카쿄 시의 중심지이다. 대기업 슈퍼 등도 이 부근에 치우쳐 있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JR 나가오카쿄 역 서쪽 출구가 재개발되어 이쪽에도 상점의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토 부도 10호 오야마자키 오에다 선(단바 가도) 이서의 서부는 주로 니시야마의 구릉 지대로 자연이 넘치는 지역이고 유명 신사와 불교 사원 등이 점재한다. 또 일부 지역은 주택지로서 개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