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가 산성(일본어: 春日山城)은 니가타현 조에쓰시에 있었던 연곽식 산성이다. 센고쿠 시대 우에스기 겐신(나가오 가게토라)의 거성으로 알려져 있고, 성터는 국가 사적에 지정되어 있다. 난보쿠초 시대 에치고국 슈고 우에스기 가문의 거관을 방비하기 위해 쌓은 성채가 그 시초이다. 1507년 슈고다이 나가오 다메카게가 우에스기 사다자네를 옹립해 슈고 우에스기 후사요시를 추방한 후, 나가오 가문은 가스가 산성을 성주로 대대로 부임하였다. 그러나 도요토미 정권기에 우에스기 가게카쓰(나가오 가게카쓰)는 아이즈 지방으로 이봉되었고, 호리 가문이 에치고로 부임해 온다. 산성인 탓에 호리 가문은 1607년 나오에쓰 항 인근에 후쿠시마 성을 쌓고 거처로 삼았다. 이리하여 가스가 산성은 역사 속에 사라지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