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마 호(일본어: サロマ湖 사로마코[*])는 오호츠크해 해안의 기타미시, 도코로 군 사로마정, 몬베쓰 군 유베쓰정에 걸쳐 있는 호수이다. サロマ湖라는 표기 말고도 한자를 차용하여 佐呂間湖나 猿澗湖 등으로도 표기한다. 면적은 약 152km2로 홋카이도 내에서 가장 넓은 호수이고, 비와호, 가스미가우라호에 이어 일본에서 3번째로 넓다. 기수호 중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넓은 호수이다. 호수의 명칭은 아이누어 사루오마토에서 유래된 것으로 갈대밭이 있는 호수라는 의미를 지녔다. 홋카이도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아바시리 국정공원에 속해 있다. 면적은 151.86km2, 둘레는 87km, 최대수심은 19.6m에 이른다. 사로마 호는 석호로 바다와 맞다아 있으며, 사로마 호와 오호츠크해를 가르는 것이 호수 전방에 위치한 폭 200 ~ 700m의 사취이다. 호수는 동서로 긴 형태이며 남쪽에는 동쪽으로 기운 기무아넷프 곶이 자리잡고 있다. 기무아넷프 곶 부근이 호수 중 얕은 부분에 속한다. 이 기무아넷프 곶을 기준으로 동과 서로 호수분지를 나눌 수 있다. 서쪽의 큰 호수분지에는 하로 강, 게로치 강 등이 흘러 들어와 신호구(新湖口)로 빠져나간다. 동쪽의 작은 호수분지에 흐르는 사로마베쓰 강은 유입하천 중 규모가 가장 큰 강으로 하구의 삼각주에는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