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레토코 국립공원(일본어: 知床国立公園, しれとここくりつこうえん)은 홋카이도 동부 시레토코반도 주변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다. 1964년에 지정되었고 2005년에 주변 해역까지 공원구역을 확장하여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육지 면적은 38,633 헥타르이고, 주변 해역을 포함하면 관리 면적은 6만 헥타르가 넘는다. 샤리 군 샤리정과 메나시 군 라우스정에 걸쳐 있다. 시레토코 오호와 시레토코 곶, 시레토코 고개, 후레페 폭포(처녀의 눈물), 가무이왓카 온천폭포 등이 유명하다. 1월부터 3월에 사이에는 주변 해안이 유빙으로 가득차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인간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원시림 지대로 에조사슴, 북방여우, 큰곰과 같은 들짐승과 참수리, 흰꼬리수리, 섬올빼미 등의 야생조류, 점박이물범, 큰바다사자, 향고래, 범고래와 같은 바다짐승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시레토코라는 지명은 아이누어로 "땅의 끝자락"이라는 뜻인 "시레톡(sir-etok)"으로 불린 데서 유래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