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에반도(일본어: 重茂半島, おもえはんとう)는 일본 이와테현 남동부에 위치한 태평양과 접한 반도이다. 혼슈의 최동단으로서 수많은 하구와 반도가 나 있는 산리쿠 연안 중에서도 가장 큰 반도이기도 하다. 오모에반도의 대부분은 수목으로 덮인 산지와 절벽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산리쿠 연안에서도 풍경이 뛰어나기로 손꼽힌다. 오모에반도의 연안은 전부 리쿠추 부흥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높이 100m 정도의 급경사면이 연속해서 나 있다. 북쪽 끝에는 헤이자키곶 (閉伊崎)이, 동쪽에는 혼슈 최동단 도도곶 (魹ヶ崎)이 있으며, 이곳에 도도 등대와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1] 반도 북부의 츠키산 (月山)은 이 일대를 전망하기 좋은 곳으로, 북쪽으로는 미야코만과 조도가하마 (浄土ヶ浜), 남쪽으로는 야마다만, 동쪽으로는 도도곶과 태평양이 펼쳐진다. | ||||||